요즘 자기 전에 잔나비, 그들의 노래를 듣는다.
어떤 노래든 다 좋지만
<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>..
와.. 이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바스락거린다.
'나는 읽기 쉬운 마음이야'
어떻게 이런 가사를 쓰니...
그 음색은 또 어쩔거야....
듣고 또 들어도 들을 때마다 새롭고.. 감동한다.
오늘 비까지 오니, 더 좋네.
열 번.. 아니 서른 번만 더 듣고 자야지.
요즘 자기 전에 잔나비, 그들의 노래를 듣는다.
어떤 노래든 다 좋지만
<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>..
와.. 이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바스락거린다.
'나는 읽기 쉬운 마음이야'
어떻게 이런 가사를 쓰니...
그 음색은 또 어쩔거야....
듣고 또 들어도 들을 때마다 새롭고.. 감동한다.
오늘 비까지 오니, 더 좋네.
열 번.. 아니 서른 번만 더 듣고 자야지.
시간이 어찌나 빠르게 흐르는지,
어영부영 하는 사이에 벌써 5월 중순이다.
그 사이 상담센터를 다시 찾았다.
참 요상하지, 그곳만 가면 그렇게 눈물이 난다.
연말에 작성했던 검사결과를 이제사 받아봤다.
앞으로 차차 보겠다며 우선 꺼내든 이야기는
내가 내 자신을 드러내기보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더 의식하는 사람이라는 거다.
그런데 또 눈물콧물 흘려가며 이야기를 하다보니 내가 그런 사람이 맞더라는.
그래서 엄마의 부재는 아직 아프고 슬픈데 힘든데
온전히 슬퍼하지 못하고 애써 덤덤히 묻어두고 있단다.
아, 부인할 수가 없네.
부질 없이 그냥 사는 줄 알았는데
나는 아직 슬프다. 슬퍼해도 괜찮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