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랜만에 재미있게 본 드라마.
새로 태어나는 12명의 인물들 간 스토리 연결도 좋았고
조금 예상 가능한 신파 결말이지만
그것도 그 나름의 이야기가 있어 좋았다.
지금껏 살면서 이재와 같은 결단을 내릴 생각을 해본 적은 없지만
가끔 그런 상상은 해봤다.
만약 내가 죽는다면, 남은 사람들은 어떨까.
세상은 나 없이도 잘 돌아가고 별 일이 없다지만
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.
가족.
그래, 그런 생각은 말고 더 열심히 살아야지.
아프고 힘들고 막막하지만
오늘 한 걸음, 아니 반 걸음이라도 가보자.
힘내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