무탈한 일상

일상, 기록 2024. 1. 31. 21:31

하루가 별 일 없이 지나가는 것이 지루할 때가 있었다. 

그런데 살다보니, 별 일 없이, 그렇게 무탈하게 하루를 보내는 게

얼마나 어렵고 귀한 일인지 새삼 깨달았다. 

 

요즘은 정말 심심한 일상이다. 

가끔 예기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기도 하지만 

전처럼 요란스럽게 마음을 조급히 갖지 않으려 노력한다. 

 

오늘은 청소하고 빨래하고 분리수거 내놓고 

하루 연체된 책 반납하고 짧지만 산책도 했다. 

 

내일은 장보고 맛있는 거 해먹어야지. 

 

바빠지기 전에

심심하고 무탈한 하루하루를 마음껏 누려야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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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때 더 많이 안아볼 걸...

그때 더 많이 보고 또 볼 걸... 

그때 더 많이 이야기 하고 손도 잡고 걸을 걸...

 

그때...

그때 말이야 엄마..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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